모기의 뺨과 내 손바닥이 잠시간 서로를 타격해요.
사실, 모기의 손바닥이 내 뺨을 갈겨요.
모기가 나에게 그의 여섯 개의 입술을 삽입하는 순간 우리는
잠시간 레즈비언 관계가 되는 거죠.
삽입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와 동일한 당신 뿐
당신의 그 편향된 눈은 평화롭기 때문에
당신의 부은 눈이 자랑스럽기 때문에
Juicy Mosquito (live performance)
2020.11.21(sat) 19:00-19:30,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(연출 차연서 / 조연출 원예나 / 예산 & 스크립트 자문 조영명 / 사운드 김은준 / 그래픽 자문 & 촬영 오세아 최희윤 임지수 / 기술 지원 STUDIO AR+Tech / 제작 & 지도 조충연) 외 교내외 협력 23인,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인해 관계자만 참석 가능한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.